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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지대의 결정, 경제학에서 지대이론 탐구

by sogeume 2023. 12. 12.

지대의 결정, 경제학에서 지대이론 탐구

지대란 생산요소의 추가적인 투입에 따라 증가하는 생산량에서, 해당 생산요소의 원가를 차감한 가치를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경제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미시경제학과 생산이론에서 빈번하게 다루어집니다. 이러한 지대의 개념을 바탕으로 발전한 지대이론은 생산과정에서의 자원할당과 경제 성과에 대한 이해를 촉진합니다. 지대의 결정과 관련하여, 생산요소의 효율적인 사용과 추가 생산량에 따른 가치의 증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 이해는 기업의 생산 결정과 소비자의 선택, 그리고 정부의 경제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더불어, 지대이론은 소득의 분배와 불평등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며, 경제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는 지대의 결정과 지대이론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이론이 경제학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섬네일

목차

1. 토지와 지대의 이해

2. 데이비드 리카도의 차액지대론

3. 칼 마르크스의 절대지대론

4. 앨프레드 마셜의 준지대

5. 경제학에서 지대이론 탐구

 

1. 토지와 지대의 이해

토지를 경제학적으로 평가할 때는 직접적인 이용가치가 있을 때, 이용가치의 대소에 따라 토지의 대가나 가치가 정해지게 됩니다. 토지의 절대공급량은 정해져 있어서 토지가격인 지대는 수요에 의해 결정되며 토지의 위치에 따라 용도와 가치가 다르게 정해집니다. 일반적으로 토지는 영구적인 내구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지용역에 대한 수요는 토지의 한계생산력과 지대의 관계에서 결정됩니다. 토지에 자본이나 노동력의 투입을 증가하다 보면 어느 시점이 지나면 한계생산량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대의 이론이 생성된 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토지 사용에 대한 값을 지대라는 용어로 사용하였는데, 오늘날은 이러한 지대라는 용어보다는 임대료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단순히 토지의 사용료 만을 의미하지는 않고 토지나 건물 등의 사용료 전체를 포함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데이비드 리카도의 차액지대론

19세기 초 영국의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리카도가 토지의 이용에 대한 대가인 지대의 결정을 차액지대 이론으로 설명하였는데 차액지대론이란 토지의 비옥도가 좋은 우등지에서 얻어지는 수확의 차에서 지대가 발생하며 토지의 급수에 따라 좋은 토지에서는 생산비가 적게 들게 되고 그 차액으로 지대가 발생하므로 토지에서 발생하는 차액을 토지 주인에게 주어야 한다는 이론입니다.

인구가 많지 않던 시절에는 사람들은 이용하기 편하고 생산성이 높은 비옥한 토지만을 지대 없이 선택하여 경작했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하게 되고 물의 수요도 늘어나게 되면서 좋은 토지의 경작만으로는 수확량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1등 급지만이 아닌 2 등지를 사용하게 되고 생산성이 부족한 2 등지를 사용하게 되면 1 등지는 지대가 발생하게 되는데 누구나 2 등지보다는 1 등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수확의 차이만큼 가격이 발생하고 이것이 지대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는 1 등지의 수확에서 생산비인 지대를 빼면 2 등지나 1 등지나 수확량은 같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윤은 똑같다고 보았습니다. 같은 식으로 인구가 더 늘어나면 3 등지의 토지를 이용하게 되고 이때는 3 등지는 지대가 발생하지 않지만 1 등지와 2 등지에는 지대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토지의 비옥도와 생산력의 차이로 급지를 매기게 되고 이때 발생하는 지대를 차액지대라고 합니다.  또한 리카도는 같은 1 등지에서도 노동량에 따라서 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 이것은 수확체감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토지뿐만 아니라 주거지나 상업용지에도 차액지대로 설명할 수 있고 이때에는 토지의 가치가 비옥도보다는 교통, 위치, 환경, 교육, 상업성 등의 다른 척도를 적용해서 지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용어 설명]

수확체감  법칙  생산 요소(자본, 노동 등)를 투입하면서 어느 시점이 지나면 한계생산량 즉, 수확의 증가량은 점차 줄어든다는 것을 설명

 

3. 칼 마르크스의 절대지대론

독일의 정치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칼 마르크스는 그의 저서 [자본론]에서 지대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그는 리카도의 차액지대론을 비판하였는데 지대에는 차액지대 외에 자본주의경제사회의 토지소유제도에 의해 절대지대가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차액지대가 나오지 않을 가장 쓸모없는 토지에서도 이용에 대한 지대를 요구하기 때문에 지대는 차액지대론이 말하는 것처럼 토지의 가치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저 토지 사유에 근거하여 발생한다는 주장입니다. 자본주의경제사회에서의 토지는 모두 소유자가 있고 생산력에 상관없이 토지라는 생산요소를 소유하는 자체가 토지의 소유자가 요구하는 지대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토지의 소유자는 그 토지가 설령 급지가 낮아 경작을 할만한 토지가 아닐지라도 지대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빌려주지는 않으며 이런 경우의 지대는 토지의 등급에 의한 수확량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하여 마르크스는 이를 절대지대라고 하였습니다.

 

4. 앨프레드 마셜의 준지대

영국의 경제학자인 앨프레드 마셜이 제기한 개념으로 준지대는 고정설비의 사용료에서 얻어지는 초과이윤을 의미합니다. 이는 총수입에서 기계 이외의 생산요소의 비용을 공제하여 남겨진 잉여금입니다. 마샬은 지대 이론을 자본설비에 적용하여 비옥한 토지를 사용하여 지대가 발생하듯이 남보다 좋은 자본설비를 사용하면 더 많은 수익을 얻게 되고 이러한 초과수익을 줄 수 있는 좋은 설비의 용역에 대해 일종의 지대가 지급된다고 보아 이를 준지대라고 정의했습니다. 

 

5. 경제학에서 지대이론 탐구

경제학에서의 지대이론의 탐구는 경제 활동의 핵심 이해를 돕는 중요한 연구 분야입니다. 이론은 생산요소의 효율적인 할당과 추가 투입에 따른 가치의 변화를 설명하며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지원합니다. 또한, 소득 분배와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경제 성장과 관련된 이슈를 탐구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결국, 지대이론은 경제학의 핵심 이론 중 하나로서 경제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치며, 경제 활동의 이해와 경제 정책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