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개념, 특성, 역사적 변천과정
화폐는 인류 역사상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개념으로 경제의 발전과 사회의 구조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화폐는 거래나 교환의 매개체로서 기능하며, 가치를 보장하고 보관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화폐는 가치의 저장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계산의 단위로서도 기능합니다. 이로 인해 화폐는 시장거래의 필수요소가 되며 이러한 특성들은 화폐가 경제 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하게 만듭니다. 화폐의 변천과정은 인류의 역사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화폐의 특성과 변천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화폐의 본질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미래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화폐의 기능과 특성
화폐는 돈, 지폐 등을 의미하고 통화란 화폐보다 더 넓은 의미의 개념입니다. 통화에는 화폐가 포함되고 그밖에 예금 등의 각종 금융자산이 포함됩니다. 돈은 경제활동에서 자금과 결제의 수단, 예금을 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돈이라고 말하는 것은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지폐와 동전 등의 현금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수표와 , 예금통장에 넣어둔 돈도 돈으로 부릅니다. 이렇게 현금과 돈의 역할을 하는 수표와 예금 등을 통화라고 합니다.
화폐란 시장경제에서 상품의 가치 측정 척도이면서 상품을 매매하고 납세, 증여 등을 이행하는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지불방법의 수단입니다. 화폐에는 교환수단의 기능이 있습니다. 시장경제체제에 있어서는 모든 재화의 교환이 화폐를 매개로 이루어집니다. 화폐는 모든 재화의 가치를 표현하는 가치 척도의 기준이 되며 회계 단위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 가치를 비축할 수 있는 가치저장수단으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불수단으로써의 기능이 있습니다. 가치저장수단은 화폐가 경제가치를 보장하는 수단으로써 사용됨을 의미합니다. 교환매개수단으로 받은 화폐는 보관하고 있다가 다른 물품을 살 수 있으므로 보유하는 기간 동안 화폐는 자연스럽게 가치저장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화폐가 가치저장기능으로 가장 적당한 이유는 유동성에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고, 보존에 소요되는 비용이 적습니다. 다만 화폐가 가치저장기능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물가의 상승 폭이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또한 화폐는 휴대성과 내구성, 인지성, 동질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인지성은 화폐가 화폐의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인지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 화폐의 변천과정과 역사적 배경
첫째, 물품화폐로 과거에는 쌀 등의 다양한 상품이 화폐로 사용되었으나 운반이나 저장이 힘들어 여러모로 불편하고 물질이 불균등하여 동질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품화폐는 금, 은과 같은 금속화폐로 대체되었습니다.
둘째, 금속화폐로 무게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어 일정한 크기의 주조화폐가 등장했습니다. 금속지폐는 유통과정에서 마모 될 수 있고 다액거래를 위한 수송이 불편하였습니다. 그래서 금속화폐 대신에 지폐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지폐인데 처음에는 금화를 매입하여 보관하고 태환을 보장하는 태환지폐를 발행하여 사용하였고 이후에는 정부의 공신력으로 불태환지폐라는 신용화폐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신용을 기초로 유통되어 신용화폐라고도 했고 이러한 화폐는 명목가치는 있지만 실제로는 가치가 거의 없기 때문에 명목화폐라고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현금이라고 부르는 지폐와 동전은 중앙은행이 독점적으로 발행할 수 있는 신용화폐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입장에서 지폐의 이점은 경제정책운용과 조세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업 등의 문제를 조절하는데 편리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넷째, 예금화폐는 고액의 휴대성이 불편하고 도난 등의 위험이 있는 화폐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은행예금을 기초로하여 종이 위에 금액을 원하는 만큼 쓰고 이서하는 형식의 화폐인 수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전자화폐는 컴퓨터와 통신의 발달로 결제대금을 은행계좌에서 직접 이체하는 전자자금이체제도를 의미합니다. 인터넷뱅킹, 지로 등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하는 금융거래입니다. 그중 ATM(무인은행제도)은 은행을 통하지 않고 현금의 입금, 인출, 계좌간 이체, 예금잔고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EFTS(전자적 자동 이동 시스템)입니다.
3. 경제 분석에서 사용되는 통화지표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화폐는 시장경제에서 상품의 매매 수단이면서 상품의 가치를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통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돈이나 화폐 외에도 수표와 예금 등을 포함한 좀 더 넓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현금통화는 최종적 지불수단으로 현금통화로 지불하면 거래는 끝이 납니다. 한편 수표는 나중에 현금통화를 지불할 것이라는 약속으로 은행이라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해 현금지불이 보장되어 현금통화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예금통화라고도 하며 현금통화와 함께 통화로 부릅니다. 이런 통화가 가장 좁은 의미의 지표로서 통화의 지급 및 결제수단으로써의 역할을 중시하여 현금통화와 은행의 요구불예금인 예금통화를 합한 것까지를 말하게 됩니다. 요구불예금은 당좌예금이나 보통예금처럼 수표를 발행하여 결제수단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거나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예금을 말합니다.
통화량이란 일반적으로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는 돈의 유통량을 말합니다. 예금 가운데 어떤 예금까지를 통화에 포함시키는가에 따라 통화량의 양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렇게 통화의 양을 나타내는 수치를 통화지표라고 합니다. 통화지표는 한 나라에서 유통되는 통화의 총량을 가늠하는 척도가 됩니다. 그 외에도 통화는 예금의 범위에 따라 광의통화, 준통화 등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화지표는 경제 분석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지표로, 특정 시점의 통화 공급량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로 중앙은행이 발표하며, 통화정책의 결정과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화지표
협의통화(M1) | 가장 좁은 의미의 지표로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및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합한 것으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폐를 말합니다. |
광의통화(M2) | 협의통화에 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거주자외화예금을 더한 것으로 통화의 기능을 지급수단뿐 아니라 가치저장수단으로서의 기능까지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를 말합니다. |
4. 마치며
이상으로 화폐와 통화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통화와 통화량, 유동성은 경제를 아는데 중요한 부분인 만큼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할 듯 합니다. 화폐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해 왔지만 그 핵심적인 역할은 거래의 매개체로서 변함없습니다. 이러한 변천과정을 통해 화폐의 중요성과 유용성이 계속해서 입증되고 있으며, 미래에도 화폐는 경제와 사회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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